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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격려로 서구 공무원들은 더욱 힘이 납니다.

서구문화재단 최지은님과 함께 한 축제한마당

  • 작성자
    이향비
    작성일
    2023년 11월 16일(목) 20:32:46
    조회수
    344
해너미가 주는 약속(서구문화재단)

오늘은 오전에 부동산일 보고 오후에 가정문화생활센터에 가서 최지은샘 만나고 마트에 가서 장도 좀 보고 ....
이런저런 바쁜 하루를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소파에 쑤셔박힌 핸드폰을 집어들어 카카오톡을 열었다
톡: “지은샘 오늘 자리에 계시면 잠깐 뵐수 있을까요?”
톡: “네 ㅎㅎ 안녕하세요 선생님 4시 쯤 오시면 될듯합니다.
언제나 다정한 대답은 문화재단의 문턱을 낮춰 작은 일 하나라도 생기면 나는 가정문화생활센터로 달려가고 있다.
2020년 인천서구 정서진에서 진행된 서구문화재단의 행사인 우리동네 예술무대에서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서구 여러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모든 일정과 회의를 주관하는 서구문화재단의 안방마님 자리에서 구민이 문화생활 참여를 도와주고 있는 최지은샘은 서구 가정문화생활센터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서구의 문화 행사장이면 어디선가 나타나 짧은 다리가 버거울만큼 동서남북의 갈림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는 샘은 대표자들의 귀찮으리만큼 많은 질문과 삼담을 언제나 햇살같은 미소로 답을 해 주는 샘이다.
오전부터 이어지는 부동산일은 3시가 넘어서도 결정을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마는 일로 또 다시 뒤로 미뤄졌다.
톡:“샘. 몇시 쯤 센터에 계시죠?”
톡: “4시이후에 들어갈 듯 합니다.지금 거북시장에 나와 있어요”
톡:“그럼 4시 이후에 센터로 갈게요.”
거북시장은 몇 년 전만해도 서구 재래시장에서 핫한 시장이었는데
주변에 높은 아파트와 환경이 바뀌면서 규모가 작아져버린 재래시장이다.
2023년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계획으로 건물을 크게 지어 준공식을 했다. 워낭소리팀이 준공식 기념으로 난타 공연을 한 시장이기도 하고 서구로 이사를 와서 처음 찾은 거북시장은 인연이 깊은 곳이다. 구도시의 매력으로 물건값이 싸고 양도 많은 거북시장은 바구니에 수북이 쌓인 과일처럼 넉넉한 인심은 덤으로 따라온다. 음악실이 시장 근처에 있어 연습이 끝나면 순대며 떡복이며 튀김에 어묵까지 사서 하나씩 찍어 먹는 시골 향수가 있는 곳이다.
톡: “지은샘! 바쁘시면 담에 가도 되구요.” ㅎㅎ
톡: “괜찮아요 선생님 오셔요”
톡: “네 네” ㅎㅎ
가정생활문화센터에 4시에 도착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남아 동네 마트에 들어갔다. 요리 솜씨라고는 절대 없는 오늘 저녁 장보기는 콩나물한봉지,느타리버섯 한팩, 살포시 업혀져 있는 찌개두부 두팩을 들고 계산대로 튀어갔다.
종량제봉투에 바코트를 찍고 나온 것들을 하나씩 쓸어담고 주차장으로 달려가는데 저녁 메뉴에 빈티가 나는지 종량제 봉투까지 펄럭이며 비웃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도착은 4시 10분쯤 가정생활문화센터 문을 열었다. 샘도 지금 막 도착했는지 스위치를 켜는 모습이 분주했다.
“안녕하세요. 샘”
“하하하 선생님 어서오세요.
”샘 일이 왜 그렇게 많으세요. 요즘 문화재단 행사가 많으시죠“
”네. 네. 하하하 요즘 좀 더 바쁘네요.“
지금까지 얼마나 바빴는지 최지은샘의 다크서클은 광대뼈에 걸려있었다. 쳐진 몸은 천일염으로 잘 저려진 배추 포기처럼 피로가 뿜어져 나와 한덩이 만이라도 덜어내고 싶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선생님! 무슨 일을 도와드릴까요?“
”네. 음악공간을 알아보느라 부동산을 다녀왔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네요.
음악실을 비워야 하는 날짜는 다가오는데 걱정이에요.
공연 연습도 해야 하고 공간도 알아봐야 하는데 날짜만 가네요”
“그러게요 빨리 알아보셔야 하는데 어쩌죠”
우리는 답 없는 걱정거리만 허공에 날려버렸다

1996년 5살 딸아이의 모습이 넘 예뻐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기 시작해 글쓰는 아줌마로 여러 방송국의 라디오 프로를 들으며 사연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어설픈 글솜씨를 작가님들이 예쁘게 봐 주셨는지 사연들마다 방송이 되면서 잡지,신문,여성지,구청 시청의 백일장, TV 출연 방송을 나가게 되는 행운을 얻어 잔잔한 행복감에 수많은 세월을 뒤로하고 어느새 머리에 서리를 이고 사는 중년 아줌마가 새로운 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일로 잔잔한 사연들은 뒤로 감춘채 눈 뜨기 무섭게 일상생활속에 파묻혀 살다보니 나를 잃어버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세월이 세월인 만큼 몸은 정기적으로 종합병원 투어를 하게 되었고 건강이 나빠지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추진력도 소속감도 없이 가는 시간에 밀리고 있었습니다.황금빛으로 가는 길목에서 느끼는 우울감, 외로움, 쓸쓸함을 느끼는 나이로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반발감이 드는 건 우리 아줌마의 몫인 것 같습니다.
결혼 이후 시청, 구청, 동사무소, 문화재단에서 하는 학습을 학습자로 꾸준히 배우다보니 각 분야별로 제가 할수 있는 능력이 많아지면서 문화예술에 참여할 수 기획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중학교 때부터 "나이가 들면 음악봉사 하면서 살아야지 "하는 야무진 생각이 중학교 2학년 때 들었습니다.그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했고 결혼 후 말단직원의 월급봉투로 취미활동의 지출은 꿈도 못 꿨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먼저 먹이를 먹는다지요. 시청,구청평생학습관,문화재단,행정복지
센터 그 외 여러 공동체에서 하는 학습을 하다 보니 지금 문화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2018년부터 지인과 주민들이 만나" 워낭소리"란 음악 동아리를 만들어 음악봉사와 지역축제에서 활동하면서 시니어 강사와 주민학습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6년의 활동이 지역 주민과유튜브에서 소문이 났고 인천방송과 구청, 문화재단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각 기관의 강사, 시민교수의 자리에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 2024년부터 문화강사와 시민교수의 자격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인천방송에서 음악을 봉사하는 단체로 “워낭소리 음악봉사단”을 방송도 해 주셨고 인천 서구청 책자에 소개도 해 주셨습니다. 방송 후 연합뉴스와 굿뉴스에서도 서구활동을 하는 기사를 예쁘게 내 주셨습니다.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잠재되어 있는 사람들마다의 재능을 찾아 너무나 평범한 아줌마도 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찾아보고 같이 즐기고 누리고 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은 서구 아줌마입니다동네 공원, 체육공원에 서너명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광장댄스를 하고 아이들을 위한 음악실 체험공간을 만들고 장애인들의 음악활동과 시니어 공연팀을 만들어 지역축제에서 활동하면서 문화대학강사와 시민교수로 일하려 합니다.동아리 회원들도 내일의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려 오늘도 악기를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다양한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무엇을 배우든 학원만 이용하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은 어느 지역이고 기관에서 학습하는 과목이 많이 생겼습니다.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부터 시청, 구청, 문화재단 청소년회관, 공동체 등등 적은 수강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저 역시 30년 넘게 배우는 학습자에서 학습자를 지도하는 강사로 바뀌는 기회가 되었고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이 되었스면 합니다.
인천시청, 서구청, 서구문화재단이 있어 해너미 아줌마의 바람이 실현된 것은 여러 기관의 도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최근 40여 년 역사의 인천 서구 거북시장을 활성화 하려는 인천시와 인천서구청과 더불어 인천서구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에 참여한 여러 생활문화동아리들이 자체 발표회 행사로 서구 생활문화동아리팀을 중심으로 이종원 문화재단대표님과 행사 관계자분들 시장 상인회분들이 모여 바쁜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주체가 되고 주민참여가 활성화되는 다양한 지역 생활문화동아리와 지역공동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구 주민의 문화예술경험을 확대하는 “문화의 거리 조성” 준비를 위한 추진 계획으로 지역발전에 함께 할 수 있어 어느 공연보다 의미가 깊고 여러 공연을 통해서 분주한 시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앞으로의 바람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과목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학습자에서 지도자로 발전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과 여러 기관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에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상담할 내용을 미리 적어 20분가량의 이런저런 상담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음 공연 참여를 확인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최지은 샘은 서구문화재단 건물로 이동하면서도 또 다른 일정으로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퇴근을 해야 할 시간에 또 다른 일정 속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건장한 근육맨 피로덩어리들이 딱풀처럼 붙어 있어도 일상의 부분인듯 가벼운 미소로 끌고 다녔다.
백조가 물위에서 우아함을 지킬 수 있는 건 두 다리로 물갈퀴질을 바쁘게 해야만 우아함이 유지되듯, 화려한 문화공연이 여러 사람들의 바쁜 걸음으로 화려함이 더 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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