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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통 1번가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 이미지
전시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

기간
2020.07.29 10:00 ~ 2020.08.23 18:00
행사장소
정서진아트큐브
주최
인천서구청,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용료
무료
대상
전연령
문의전화
07042516513
신청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384286

상세 정보

정서진아트큐브,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시 <잠식 항(航)> 개최
“ 틸란드시아로 뒤 덮인 아라뱃길의 배와 물류 상자들,
식물은 일방적인 돌봄의 대상이 되고 우리는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소 낯선 시선으로 바라본다 ”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2020년 정서진아트큐브의 연간운영 방향인 생태와 도시, 자연과 인간을 예술로 잇는 두번째 기획전시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을 개최한다. 정서진아트큐브는 경인아라뱃길여객터미널 옆에 위치한 컨테이너형 전시관으로 2019년 처음 개관하여 총 5회의 전시를 진행하였고 2020년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인공과 자연을 주제로 연간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7월 29일(수)부터 8월 23일(일)까지 정서진아트큐브(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1로 41)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람 인원을 제한한 사전예약제로 진행 할 예정이다.
정서진아트큐브가 위치한 곳은 바다에 인공적 물길을 낸 아라뱃길의 시작점이다. 식물과 인간의 지배관계, 인공화 또는 사회화된 자연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이어온 김유정 작가는 뱃길의 상징인 배와 주변 물류창고에서 가져온 운반 상자가 틸란드시아(Tillandsia, 관엽식물)에 의해 잠식되는 설치작업을 통해 식물의 폭력성과 잠식성을 탐구한다. 틸란드시아에 의해 잠식되어버린 항구의 오브제들은 마치 원시로 돌아가버린 문명의 종말처럼 보이지만, 관람객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동시대 식물의 존재론적 위치, 인간에 의한 돌봄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를 자아낸다.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다소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통해 아라뱃길이라는 장소가 가진 자연성과 인공성이 교차하는 맥락, 그리고 그 안에 얽힌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유정 작가는 5년전 작업실에서 틸란드시아를 키우기 시작했고 그 후 틸란시아를 반려식물로 생각하며 일방적인 돌봄의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다. 식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으며 그 생각은 작업으로 이어졌다. 틸란드시아를 이용한 작업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에서는 정서진아트큐브가 위치한 아라뱃길이라는 장소가 가진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작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잠식 항(航) 종이접기>는 틸란드시아 패턴으로 디자인 된 워크시트에 식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감상을 기록해 본 후 종이배를 접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잠식 항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전시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의 관람은 무료이며, 네이버 사전예약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인천서구문화재단 070.4251.6513으로 하면 된다.

잠식 항(航) Submerged Vessel 이미지

위치 정보

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1로 41 정서진 아트큐브 (오류동)

본 정보는 [인천서구청, 인천서구문화재단]에서 제공된 정보입니다.

공연장 입장은 공역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인천서구청, 인천서구문화재단(0704251651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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