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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보건소는 지난 8일 인천서구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의료계•방역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는 ‘2024년 인천서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는 2030년 ‘WHO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퇴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이며, 서구는 작년 전국 3번째로 말라리아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자체이다. (*말라리아가 완전퇴치되어 환자발생이 계속 0명으로 유지되는 상태)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가 물어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다른 감염병과 달리 ‘환자와 감염병’에 대한 관리와 역학조사 뿐만 아니라 ‘매개모기에 대한 방역 및 감시’까지 신경써야 하므로 퇴치에 의료계와 방제방역 등 각 전문가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따라서 서구보건소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군부대, 매개체전문가, 구의원 및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구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만들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퇴치를 위한 논의와 사업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상반기 회의에는 늘어나는 말라리아 환자들의 조기진단을 목표로 서구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사업 및 ‘능동감시 체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하였다.
또한 매개모기의 방역에 대한 개선방안을 위해 학계 전문가와 환경경제위원회 구의원,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전문가들이 열띤 토의와 사업추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서구의회 김원진 의원은 “서구의 말라리아 환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며, “보건소에서 환자발굴, 방역 등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감사하고, 그로 인해 환자가 더 늘 수 있지만 최종 퇴치를 위해 더욱 더 애 써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서구의회에서도 예산 제도 등 지원을 강화해 더 빨리 퇴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소 담당자는 “말라리아는 질병인지도가 낮은 것이 퇴치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온이 올라가고 모기가 많아지는 계절이니 고열, 오한 등의 몸살증상이 있다면 꼭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께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구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RDT)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말라리아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하여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의심증상 발생 시 가까운 말라리아 진단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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