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 나레이션

어김없이 독서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란 말은 이제는 너무나 친숙해진 말일 텐데요. 하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정작 책을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그런 서구 주민들을 위한 가까운 구립도서관의 책과 독서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서구 구립도서관 소개 및 현황 ]

 

# 나레이션

현재 서구에는 크게 총 5곳의 주요 구립 도서관이 있는 데요. 도서관마다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는 물론, 독서 문화 아카데미, 그리고 외부 공모로 선정된 여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최미희 파트장님)

저희 서구 구립도서관은 2018년 7월 말 기준으로 총 127건의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독서문화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36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국가산업에 참여하여 2억4천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요. 이를 토대로 길 위의 인문학 등 32건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서구 구립도서관은 다양한 주제의 신간 도서 확충과 더불어 문화예술 발굴에 앞장서 문화충전소와 같은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 나레이션

특히, ‘독서의 달’로 지정된 9월에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마다 1년 내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진행되고 있는 데요.

 

 

 

[2. 검단도서관 : 초등부 연극놀이 ‘책수다’ ]

 

# 나레이션

먼저, 검단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책수다’ 프로그램입니다. 주제 도서와 연관된 재미있는 교육 연극 활동을 통해 마치 놀이 형태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요.

# 인터뷰 (이순정 강사님)
저는 책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연극놀이 강사입니다. 현재 연극놀이 2기를 진행 중인데요. 관내 초등학생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총 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수다는, 정기적인 아동 독서동아리로써 차시별 그림책을 읽은 후 주제와 관련된 연극놀이를 통해 협동심을 함양시키는 것은 물론, 공감능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이런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3. 심곡도서관 : 노인문학활동지도사 취득과정 ]

 

# 나레이션

한편, 심곡도서관에서는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사업 선정으로 도서관 자체 동아리에서 직접 진행하는 노인문학활동지도사 취득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데요.

# 인터뷰 (동아리 ‘아띠’ 관계자)
저희는 ‘아띠'라고 하는 책 놀이 연구 동아리 모임입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노인문학활동지도사 취득과정은 노인분들에게 책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하면서 다양한 문학 활동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입니다. 또, 노인문학활동지도사 3급을 취득하셔서 노인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리고 건강증진을 돕도록 만들어 드리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4.  검암도서관 : 길 위의 인문학 ‘인문학으로 만나는 워라밸’ ]

 

# 나레이션

퇴근 후에도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담당자 인터뷰 (원소연 담당자님)
저희 검암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요. 도서관과 가까운 지역에 20~30대 비율이 높다는 특성을 고려해 이들에게 친근한 작가분들을 섭외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청년 문제부터 자아 성찰까지, 퇴근 후에 여러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을 통해 함께 이야기하며 위로와 치유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 나레이션

검암도서관에서는 퇴근 후에 친근한 작가들과의 함께 인문학을 통한 사회 문제 토론과 자아 성찰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말 그대로 워크-라이프의 밸런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데요.

 

# 강사님 인터뷰 (김수현 작가님)

오늘 검암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진행을 했는데요. 많은 시민분들이 와주셔서 같이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질문도 나눠주셔서 저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5. 그 밖의 프로그램 ]

 

# 나레이션

그 밖에도 신석도서관은 세계적인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인 북스타트(Bookstart)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석남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라이스 클레이 ‘누구 송편이 가장 예쁠까’와 페이스 페인팅 등을 개최해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는데요.

 

 

 

[ 결론 ]

 

# 나레이션

이렇게 서구 구립도서관에서는 특별히 9월을 독서의 달로 지정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더 자주 도서관을 찾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제대로 문화 충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